일본도 ESG 공시 의무화 기준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르면 2027회계연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스코프3 공시까지 포괄하는 만큼 미국 SEC 기후공시 최종안보다 강력한 내용입니다. 이제 주요 선진국 중 ESG 공시기준 초안을 내놓지 않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한편 미국은 ESG 공시에 대한 공화당의 반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도 도입은 일단 보류하고, 법적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4일 소송전에 휘말린 기후공시 도입을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SEC는 이런 결정이 기후공시를 폐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했는데요. SEC는 이번 소송에서 과연 이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