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국회계기준원은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다루는 포럼을 개최했는데요. 이날 발제자들은 법정공시 도입과 공시 인증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ESG 공시 인증 법과 제도 정비 시급...진도 늦어”
이날 포럼의 개회사에서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은 ESG 공시 인증과 감리 도입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ESG 공시기준을 만들긴 하지만, 공시 인증 의무화 여부는 공시기준으로 정할 수 없는 제도적인 문제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뜻이 담긴 발언으로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