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전세계가 재생에너지 발전에 열심이라는 의미겠지요. 이미 재생에너지 발전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한국도 기후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2대 국회 개원, ESG의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요?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넘어서…사상 최대
지난해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의 성장으로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30%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제28차 유엔 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주요 100개국이 서명한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 서약'의 달성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22대 국회를 ‘기후국회'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는 ‘국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기후특위)’ 설치를 위한 22대 국회 여야 당선인들이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기자회견 직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22대 기후국회 구성을 위한 <기후유권자와 22대 기후국회, 연결과 확장>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각 당의 당선자들이 모여 기후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