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국내 ESG공시 기준 초안을 발표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ESG 공시안을 둘러싼 비판과 우려가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엇이 문제라는 것일까요?
지난 3일 한국회계학회가 주최한 '지속가능성 공시 현안 그리고 향후 과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들이 이번 ESG 공시안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비판과 제언이 봇물처럼 터져나왔습니다. 그 소리를 한번 들어보시죠.
이번에 공개된 공시 초안은 정부가 '지속가능보고서 공시 의무화'를 알린 이후 만 3년 3개월만에 공개된 초안이지만, 그 내용은 TCFD 프레임을 카피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정부와 기업이 주저하고 있는 지금, 5월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가 ESG 법제화에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SG경제 뉴스레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