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초안을 내놓은지 2년만에 기후공시 기준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공시기준은 당초 계획한 스코프3가 빠져 느슨해졌지만,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올들어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도 ESG 공시를 의무화했습니다. 한국도 4월 총선 직후 공시 기준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거스르기 힘든 큰 물줄기가 도도하게 흐르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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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기후공시 안착하려면...소송 등 난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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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가 기후공시안을 확정 발표하자, 공화당 집권 10개 주가 동시다발적으로 무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기준안이 안착하기 위해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이는 국내 KSSB 공시 기준 제정에도 적잖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파장을 심층 보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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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오는 2025년부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공시를 의무화하기로 한 가운데 기업의 ESG공시에 드는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지속가능성공시지원금 제도’를 도입합니다. 지원금은 기업 공시를 위한 소요비용의 최대 30%까지 지급됩니다. 그만큼 ESG공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얘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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