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는 2030년까지 EU 역내 오염된 생태계의 최소 20%를 복원하고, 2050년까지 완전 복원하기 위한 ‘자연복원법’을 채택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수분매개 곤충 개체 수를 되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생물다양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농업용 유기토양 복원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생물다양성이 지속가능성 규제에서 탄소중립과 대기오염에 이어 중요 테마로 급부상하는 모습입니다.
EU 생태계 파괴 엄벌...환경범죄지침 개정안 통과
대규모 생태계 파괴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유럽연합(EU) 환경범죄지침개정안이 유럽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환경범죄를 저지른 기업은 매출의 3%나 5% 또는 2400만유로(약 346억원)나 4000만유로(약 577억원)의 벌금이 부과되는데요. 앞으로 EU의 생태계는 얼마나 달라지게 될까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이르면 4월 말 S1과 S2에 이은 새로운 공시 기준을 만들기 위한 연구과제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SB는 후속 S3, S4 공시 주제로 ▲생물다양성 ▲생태계와 생태계서비스 ▲인적자본 ▲인권 등을 염두에 두고 지난 9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묻는 2개월 간의 의견 수렴 절차까지 마쳤다고 하는데요. 다음 공시 주제는 과연 무엇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