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6일 한국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목표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공개했습니다. 기대에 못미친다는 비판도, 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첫걸음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겠죠. 지금부터 세부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시장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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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 ‘자발적’ 참여 강조한 정부...이사회 개혁이 관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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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대체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당근’도 ‘채찍’도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기업 거버넌스 개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제언도 활발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게 바로 이사회 역할의 역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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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번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첫 채점하자면 B- 학점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실력을 다져 내년까지 상장사들의 PBR 배수가 상승하고, 주주환원이 확대되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다면, 최종 A학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다만 전제 조건들도 제시했는데, 한번 살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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