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대응 일선에서 빠지려는 국내 기업의 분위기가 RE100 가입 추이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2020년 처음으로 SK그룹 6개 기업이 가입한 후, 2021년에 8개, 2022년에 13개, 2023년에는 9개 기업이 가입함으로써 가입기업 수 기준으로 한국은 글로벌 4번째 국가가 됐지만 2024년에 가입한 회사는 0개였습니다.
KT&G가 매년 주총시즌마다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KT&G는 지난 수년간 주총 때마다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받았는데요. KT&G 만이 아닙니다. 지배주주 지분율이 낮은 소유 분산 기업들이 잇따라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주무부처(환경부)와 실제 에너지전환·산업 탈탄소 전환을 이끄는 주무부처(산업부)의 분리가 소극적인 정책 수립과 정책 갈등을 낳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기후에너지산업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