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공급을 둘러싼 각국의 정책 열기가 뜨겁습니다. 영국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관리할 국영기업을 출범하는가 하면, 재생에너지 단가 보장을 위한 예산을 전년대비 50% 증액했습니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공급 현황은 어떨까요?
韓 RE100 기업 재생에너지 비중 고작 8%...세계 '꼴찌' 수준
한국의 RE100 선언 기업들은 전체 전력 사용량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이 고작 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RE100 기업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한자릿 수를 기록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 등에 불과합니다.
영국 정부가 올해 시행되는 재생에너지 차액계약제도(CfD) 경매 예산을 이전 정부 대비 50% 증액해 15억 파운드(약 2조 6590억원)로 늘렸습니다. 영국이 시행 중인 차액계약제도(CfD)는 재생에너지 전력 단가를 정부가 보장해 전력가격의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