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제 독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일 두루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ESG경제는 2024년에도 한국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우리 기업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ESG를 실행해야 할까요? 두 전문가의 인사이트 있는 글을 전해드립니다.
ESG경영 따로, 온실가스 배출 따로...이젠 그만
ESG경영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멈춰야 합니다.2030 국가온실가스감축 목표(NDC) 40% 달성까지 고작 6년 남았습니다. 기업의 그린워싱을감시하는 눈이 갈수록 매서워지며, 자칫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강찬수 칼럼니스트는 "무늬만 친환경인 ESG 보고서나 형식적 약속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고 경고합니다.
국내 ESG공시 의무화가 1년 이상 유예됐지만, 결국 가야할 길입니다. 수출 최전선의 기업들은 글로벌 추세에 따라 당장 올해부터 ESG 공시를 대비해야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김의형 전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은 기업과 정부가 손을 잡고 ESG 전환을 제조업 혁신과 재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역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