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불가피한 탄소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는 탄소 크레딧과 이를 거래할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장은 표준화된 인증 기준이 없었던 탓에 신뢰성 문제가 계속 제기돼왔는데요, 이에 따라 탄소 크레딧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권과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원칙 발표
미국 정부가 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원칙을 지난 28일 공개했습니다. 탄소 크레딧의 적정성을 판단할 기준과 함께 탄소 감축 실적 인증 기관이나 탄소 크레딧 판매자와 구매자가 지켜야 할 7가지 원칙이 담겼습니다.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세일즈포스가 2030년까지 최대 2천만톤의 자연기반 탄소 제거 크레딧을 구매하기로 하고 이를 담당할 연합을 공동으로 설립했습니다. 자연기반 탄소크레딧에 대한 강력한 수요 시그널을 보내 자연복원 프로젝트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결성됐다네요.